음식점

다양한 색감이 있는 8첩 반상 마포구 서교동 서관면옥 홍대점 서관면상

핫돌 2024. 5. 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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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서울 ~~~~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안녕하세요 으흠으흠으하핫 나른한 기분 날려 버려.
기백 있게 핫돌입니다.
오늘은 제가 삼다코지 카페를 다녀온 뒤에 살짝 더운 날씨였지만 걸어서 사람들도 구경하고 서교동에 있는 옷 가게들도 구경하며 서관면옥을 다녀왔습니다.
예~~~ 소리질러~~~~
운영시간은 11:00-21:00
위치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41 106호~107호 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네이버 플레이스를 이용 부탁드립니다.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537970165/home?entry=pll

서관면옥 홍대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527 · 블로그리뷰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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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관면옥 외관.

서관면옥의 중간에 쓰여있는 글귀.
*시월 들어 서관에 한자 되게 눈 쌓이면.
이중 휘장 폭식한 담요로 손님을 잡아 두고는, 갓 모양의 냄비에 노루고기 전골하고 길게 뽑은 냉면에다 숭채 무침 곁들인다네.
다산문집 여유당전에서.

서관면옥 외관에 있는 메뉴판.

서관면옥에서 제가 앉은 자리입니다.
오늘은 서관면옥도 삼다코지도 처음부터 손님이 많이 계서서 풀샷을 찍기 어려웠는데요.
그래서 제가 앉은 자리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게도 되게 넓고 깨끗한 것 같았습니다.

서관면옥에 가면 외국인을 위한 메뉴판, 한국인 전용 메뉴판, 서관면옥의 이야기와 함께 평양냉면을 즐기는 방법이 메뉴판으로 모두 소책자로 있었습니다.
냉면이 만들어지는 동안 이러한 이야기와 메뉴판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테이블마다 있는 소책자와 다시마 초 메밀차.
메밀차는 구수한 맛이 나서 밥을 먹고 난 뒤에 마시면 굉장히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관면옥 20개 한정 점심특선 반상.
숟가락, 젓가락은 우리가 사용하는 얇은 것이 아닌 약간 무겁고 두꺼웠지만 그것과 별개로 반찬이 담백하고 달콤하고 약간 맵고 다양한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설명으로 듣기는 마 선식부터 먹고 냉면과 함께 다른 반찬을 즐기면 된다고 설명을 해주셔서 저는 그렇게 먹었습니다.
일반인의 제 입맛에서는 마 선식은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요플레를 먹는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제가 느낄 때에는 요플레에서 시큼한 맛 또는 신맛이 빠지면 마 선식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함께 온 겨자소스와 기존에 있던 다시마 초를 더 넣어서 먹었는데요.
겨자소스와 다시마 초를 넣지 않은 국물 맛은 삼삼한 다시마 국물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노란 색감의 겨자소스와 다시마 초를 넣어도 삼삼한 맛이 지속되었지만 냉면 안에 같이 온 채소 고명과 같이 먹으면 약간 쌉싸름한 맛이 있어서 삼삼한 맛을 채워줬던 것 같습니다.
무 고명과 먹을 때는 아삭한 식감이 삼삼한 맛과 같이 했고요.
고기는 약간 단단한 식감이고 편육 또는 머릿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삼삼한 맛을 조금 즐긴 후에 같이 드시면 더 다른 맛들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반찬은 월남쌈 맛과 비슷했는데요.
라이스페이퍼가 없더라도 담백한 소고기 맛과 아삭한 오이와 파프리카가 느껴졌습니다.

일반인의 제 입맛에는 이번 반찬은 김의 고소함과 참기름 또는 들기름 맛이 약간 나서 김의 고소함을 더해줘 더 고소했던 것 같습니다.
참기름 보다 들기름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메밀면이 고기와 다른 담백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반찬은 백김치의 아삭한 식감과 맛이 강해서 파프리카는 느껴지지 않을 수 있는데요.
저는 냉면과 함께 먹을 때 냉면의 고명처럼 삼삼한 맛을 바꿔주는 반찬이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반인의 제 입맛에는 설탕이나 꿀을 많이 넣은 꽃으로 플레이팅 된 떡이었는데요.
단맛이 진짜 강하더라고요.
저는 중간에 먹었는데 꼭 마지막에 이 꿀떡을 먹고 메밀차를 마시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단맛이 Y세대인 저에게는 너무 좋았습니다.

물김치는 삼삼한 맛과 다른 국물 맛이 있었는데요.
일반인인 저는 이 물김치가 아삭한 맛도 있었지만 약간 더 시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기 먹을 때 이 물김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삼삼하지만 다른 맛이 쌔지 않은 다른 맛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일반인인 저에게는 새우의 탱탱함이 느껴지고 약간 쌉싸름한 죽순(?) 약간 매운 홍고추가 따로 움직이는 기분이었습니다.
근대 마지막에 약간 매운 홍고추가 이 모든 것을 새우의 탱탱함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것 같았어요.

 
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모든 곳에 햇볕이 잘 드는 날.
저는 외국인도 많이 지나다니고 연인도 많이 지나다니는 연남동과 서교동의 홍대의 거리에 왔는데요.
일반인인 저에게는 과분한 서울에서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곳과 서울에서 평양냉면과 다양한 반찬을 느낄 수 있는 곳 다녀왔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독자 여러분과 제 블로그의 구독자 여러분도 서관면옥의 냉면 반상처럼 다양함도 느끼고 기백 있고 즐거운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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